|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와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손잡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정기학술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학회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며, 시는 연구성과와 지역 바이오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 학회는 1989년 창립된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로, 현재 1만9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세계 유수의 과학자를 초청해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 행사에는 연평균 3천여명의 과학자·전문가·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시는 정기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 ▲바이오 스타트업 및 투자자 네트워크 강화 ▲대전 MICE(마이스,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복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은 "학회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대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협약이 생명과학 연구와 지역 바이오산업이 긴밀히 연결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