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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오는 7월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인 복합문화시설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곳을 체임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간이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명칭 공모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제안 명칭과 이유를 적은 신청서를 다음 달 11일까지 성남시청 문화관광과 담당자 이메일(alje8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선정자 1명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 수지지구 하수 처리를 위해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산책로와 휴게·녹지 공간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했으며, 문화시설(뮤직센터)과 카페 건립 공사는 지난달 초 착수했다.
시는 공사를 거쳐 6월 산책로와 휴게·녹지 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7월에는 문화시설과 카페를 개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