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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고윤정이 드디어 '유퀴즈'에 입성한다.
드라마 '언슬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으로 활약 중인 고윤정은 대본을 처음 받고 마블 세계관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회초년생 오이영에 대해 데뷔 6년 차인 자신의 상황과 비슷하다면서 사회초년생 단골 멘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스태프들이 직접 전한 미담뿐만 아니라 고윤정이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 유재석, 조세호의 초상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무도 상상 못 한 초등학생급(?) 털털한 입담 역시 반전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매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싱크홀(Sinkhole) 사고가 일상을 위협하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43년간 땅을 연구한 싱크홀 전문가 정충기 교수(서울대)가 싱크홀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성인이 된 뒤로 땅만 보고 살았다고 너스레를 떤 정 교수는 "땅 속이 얼마나 복잡한지 잘 모르신다"라며 싱크홀의 원인과 전조 증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인명 피해까지 일으킨 국내 최대 규모의 싱크홀 사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책,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대처법도 만나볼 수 있다.
소방시설관리사부터 소방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까지 극악의 난이도 자격증을 3개나 취득한 불굴의 기술사 임정열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임정열 자기님은 우유 배달, 입주 청소를 하다가 공부 하나로 56세에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무가 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계속된 생활고 끝에 공부의 길로 들어선 인생 터닝 포인트와 40대의 나이에 첫 자격증에 도전한 사연이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나이의 벽을 극복하고 합격률 5% 미만의 자격증을 취득, 업계 신화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