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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혼' 최여진 "걷기도 힘들어해 얼마 못살 듯"..14살 반려견과 이별 준비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14:02


'6월 결혼' 최여진 "걷기도 힘들어해 얼마 못살 듯"..14살 반려견과…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여진이 14살 반려견과의 이별을 언급하며 가슴아파했다.

29일 최여진의 채널 '최여진 채널'에는 '[반려인 100% 공감] 14살, 강아지의 하루를 부탁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여진은 "아담이가 갑자기 다리를 못써서 며칠 전 가벼운 수술을 받아 드레싱을 하러 가야 한다"라며 병원에 갈 준비를 했다. 아담이는 노견인데 최근 수술까지 받은 터라, 차로 가는 짧은 거리도 절뚝이며 발걸음을 힘겹게 내디뎠다. 최여진은 아담이를 조수석에 눕힌 후 "아담이가 폐도 안 좋고 척추마다 디스크 증상이 있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수술할 때 아담이가 너무 너무 아파해서 제가 안고 만져주고 이름을 불러줬더니, 제게 안겨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라고 떠올렸다.


'6월 결혼' 최여진 "걷기도 힘들어해 얼마 못살 듯"..14살 반려견과…
최여진은 "아담이가 7살 때 처음 봤다. 그때는 한참 날아다니고 수영도 했다. 생명을 키우는 건 엄청난 책임감, 희생, 노력, 사랑, 열정 등 많은 게 필요한 일이다. 어렵다"라고 말하다가 "아담이가 얼마 못 갈 것 같다. 짠하다. 나이가 들면 사람이고 동물이고 다 짠하다. 건강하게 있다가 굿바이 하면 되는데 너무 고통스럽게 가는 아이들도 있다"라며 어쩔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

한편 최여진은 오는 6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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