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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열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도 만나 뵙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신부가 될 분에게도 승낙받았다"며 "여러분이 축복해 주신다면,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해 볼 생각이다. 여건이 되어야 올해 안에 한다. 여러분 부디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결혼 발표는 아니지만 결혼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별문제 없으면 될 것 같다"며 "나이가 앞에 5자를 달았다. 허락해 주신 띠동갑분(여자 친구), 어르신들도 너무 감사하다. 나이가 있으니까 지금부터 서두르면 올해 10월~12월 안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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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는 결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자 친구가) 나의 경제관념이 별로라고 얘기했다. '더 아껴야지 왜 그렇게 쓰냐'고 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며 "쓰고 살던 사람이 갑자기 줄이라고 하면 불편하기도 하고 힘들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난 천 원짜리 아낀 적은 없는데 천 원짜리까지 아끼는 모습에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정수는 '가상 부인'이었던 김숙의 축하 전화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축하 녹화도 같이했지만 녹화 이전에 축하 전화도 받았다. 근데 약간 묘한 내용도 있긴 했다"며 "김숙이 '동상이몽' MC를 하고 있으니까 캐스팅 전화인지 축하 전화인지 묘했다. 어쨌든 김숙 축하 전화가 연예인 중에 제일 먼저 와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식 한다면 부토니에르는 누구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생각 안 해봤는데 지상렬 형에게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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