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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연하♥' 윤정수 "김숙, 연예인 중 제일 먼저 축하 전화"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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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16:48


'12세 연하♥' 윤정수 "김숙, 연예인 중 제일 먼저 축하 전화"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열애 심경을 밝혔다.

윤정수는 8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여자 친구와의 러브스토리 및 결혼 계획에 대해 직접 전했다.

이날 오전 12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 전제 열애 소식을 전한 윤정수는 "많은 분들이 이미 기사로 보셨겠지만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몇 달 전에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도 만나 뵙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신부가 될 분에게도 승낙받았다"며 "여러분이 축복해 주신다면,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해 볼 생각이다. 여건이 되어야 올해 안에 한다. 여러분 부디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결혼 발표는 아니지만 결혼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별문제 없으면 될 것 같다"며 "나이가 앞에 5자를 달았다. 허락해 주신 띠동갑분(여자 친구), 어르신들도 너무 감사하다. 나이가 있으니까 지금부터 서두르면 올해 10월~12월 안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12세 연하♥' 윤정수 "김숙, 연예인 중 제일 먼저 축하 전화"
윤정수는 이날 여자 친구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7~8년 전부터 알던 지인인데 '잘 있니? 식사나 한번 하자'고 전화했다. (여자 친구가) 경기도권에 살아서 약속을 잡고 가야 했다"며 "물론 호감도 있었지만 밥이나 먹으려고 간 거다. 근데 그날따라 (여자 친구가)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날렵한 느낌이었다. '점점 예뻐진다'고 하고 식사한 게 계속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남창희는 "그렇게 하다가 지금 사랑의 결실을 맺은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윤정수는 결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자 친구가) 나의 경제관념이 별로라고 얘기했다. '더 아껴야지 왜 그렇게 쓰냐'고 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며 "쓰고 살던 사람이 갑자기 줄이라고 하면 불편하기도 하고 힘들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난 천 원짜리 아낀 적은 없는데 천 원짜리까지 아끼는 모습에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정수는 '가상 부인'이었던 김숙의 축하 전화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축하 녹화도 같이했지만 녹화 이전에 축하 전화도 받았다. 근데 약간 묘한 내용도 있긴 했다"며 "김숙이 '동상이몽' MC를 하고 있으니까 캐스팅 전화인지 축하 전화인지 묘했다. 어쨌든 김숙 축하 전화가 연예인 중에 제일 먼저 와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식 한다면 부토니에르는 누구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생각 안 해봤는데 지상렬 형에게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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