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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함박웃음 떠나지 않게" 강릉시 어린이날 행사 풍성

기사입력 2025-05-01 09:2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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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터 전통문화 한마당까지…강릉 전역 다채롭게 진행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에서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강릉시립합창단은 2일과 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피노키오와 파란마녀'를 선보인다.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합창 뮤지컬로,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한다.

4일 강릉아레나 수영장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수중 공 모으기, 벽과 벽 사이 공 넘기기, 물속 계주 등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5일 강릉종합운동장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청소년 국악예술단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공연, 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잔디광장 옆 풋살경기장에서는 강릉시민축구단 유소년팀이 진행하는 어린이 맞춤형 축구 교실도 열린다.

솔향수목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숲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날, 숲에서 노올자'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 미션, 나무 장난감 놀이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 고택으로 국가민속문화재 5호인 강릉선교장에서도 '물 첨벙! 풍선 펑! 사자 춤!'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야외음악당 물놀이, 매직벌룬쇼, 사생대회, 낙하산 놀이, 봉산탈춤 사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족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제기차기 등 10여 가지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전통사찰 용연사에서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한마당' 행사가 4∼5일 열린다.

행사에서는 승시체험, 향례 및 다례 시연, 세계연희문화 강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통주 빚기, 도자기 체험,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1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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