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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국보 신촌리 금동관, 새로운 관점' 특별전

기사입력 2025-05-01 10:58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립나주박물관은 기획 특별전 '국보 신촌리 금동관, 새로운 관점'을 오는 7월 27일까지 연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촌리 금동관의 가치와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부분은 X-레이 촬영과 정밀 3D 스캔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 관람객이 금동관의 구성 요소를 보다 자세히 볼 수 있게 했다.

금동관과 함께 금동신발, 장식대도도 함께 볼 수 있다.

4부로 구성된 전시는 1부에서 일제 강점기인 1917년 발굴 이후 108년간의 연구 과정을 축약해 보여주고 2부에서는 신촌리 금동관을 삼국시대의 여러 관(冠)과 비교, 그 특징을 그래픽을 통해 살펴볼 수 있게 했다.

3부에서는 신촌리 금동관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11개 관련 유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며 4부에서는 X-레이와 현미경 사진으로 금동관의 안과 밖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 한쪽에는 신촌리 금동관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영상실도 마련했다.

신촌리 금동관은 고대 한반도에서 성장했던 마한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1997년 국보로 지정됐다.

nicepe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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