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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일본 오사카에서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통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방문코스별로 인증 도장(스탬프)을 찍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국내에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8만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도 누적 40만 명 이상이 '여권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무형유산 고유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전통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포장 페스티벌 스테이션, 한국관 앞 광장과 팝업 스테이지(Inner-East)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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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온 스테이지 놀이(No-Ri) : Harmony in Motion'(팝업 스테이지: 5월 14일 13시, 17시 30분 / 한국관 앞 광장: 5월 15일~17일 14시, 17시)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선보이는 기접놀이, 사자춤, 소고춤 등 강렬하고 역동적인 전통 연희를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활력을 전하는 거리 공연이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 'Heritage in Bloom: The Beauty of Korea'가 한국관 앞에 설치된 가로 27m, 세로 10m의 초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엑스포 전 기간(4.13.~10.13.)에 걸쳐 선보인다. 십장생, 일월오봉도, 한산모시, 인왕제색도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유산을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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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사업 등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인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국가유산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