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은 기적의 원료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농장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자연주의 화장품 원료사 대표이자 연구원까지 맡고 있는 '매튜 리' 역을 맡는다. 겉보기엔 철저한 루틴의 삶을 사는 완벽한 남자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SBS '낭만닥터' 시리즈와 '사내맞선', '홍천기' 등에서 흥행을 이끈 안효섭의 또 다른 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채원빈은 홈쇼핑 완판 신화를 이어가는 '담예진' 역으로 출연한다. 다방면의 상품을 책임지고 있는 탑 쇼호스트지만 일에 몰두한 나머지 악성 불면증을 얻은 인물. 2025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 수상 이후 첫 주연작으로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일에는 진심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무심한 두 인물이 하루 24시간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반대의 리듬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어떻게 연결될지 또 서로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로코킹' 안효섭의 따뜻한 눈빛과 채원빈의 신비로운 매력의 조합은 '투닥투닥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