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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뛰어야 산다'의 허재가 "민폐 끼치기 싫은데 체력이 완전 바닥났다"며 털썩 주저앉아 역대급 위기감을 드리운다.
이에 이영표 부단장은 "오늘 하프 마라톤에 참가하는 16명 중 최소 8인이 3시간 안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해야 탈락자 2명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생존 미션을 기습 발표한다.
이에 모두가 더욱 강한 완주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맏형' 허재는 마라톤 중반이 넘어가자 체력 난조를 호소하며 발걸음을 멈춘다. 그는 "지금 체력이 완전 바닥난 상태라, (완주를) 포기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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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양소영과 배윤정은 한 번의 탈락 아픔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 눈물의 레이스를 펼친다. 양소영은 땀범벅이 된 채로 "내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지금 너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하고, 배윤정 역시 "인생 최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며 오열을 터뜨린다.
과연 양소영과 배윤정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하위권 그룹'인 허재와 최준석 등이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