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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소지섭이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병재는 "지섭이 SNS 아이디가 소간지냐"라고 물었고, 소지섭은 "맞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 끝나고 나서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마음에 든다. 나밖에 못 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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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고 나서 나랑 송승헌 형이 메인 모델이 됐다. 그렇게 '스톰' 모델로 데뷔하고 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자신과 가장 비슷한 드라마 속 역할은 '발리에서 생긴 일' 강인욱을 꼽았다. 그는 "환경도 비슷하고, 인욱이라는 캐릭터가 말이 많지 않고 속으로 많은 참는 스타일이다. 그런 게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 해봤냐"라는 물음엔 "그런 생각 안 하는 것 같다. 지금이 너무 좋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소지섭은 SNS 팔로잉을 소속사, 송승헌만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같이 데뷔를 하기도 했고, 같이 시작했지만 내가 되게 쉽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승헌이 형이 숙식을 많이 제공해줬다. 내게 은인같은 사람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2018년 SBS '본격연예 한밤'의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만난 소지섭 조은정은 2년 간의 열애 끝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