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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시청 본관 로비와 시청 마당 생활정원이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안내시설과 구조물 등 복잡한 요소를 걷어내고 여백과 개방감을 살려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꿨다.
새로워진 로비에서는 음악이 흐르고, 영화가 상영되며,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시청 마당 앞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215㎡(65평) 규모 '텃논'이 조성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어린이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청사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다 따뜻하고 사람 중심적인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시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