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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총 2만7천473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지난해 라벤더 축제에서 하루 최다 입장객은 8천19명이었으나 올해는 개막 첫날인 14일 1만3천361명, 다음 날인 15일 1만4천112명이 입장해 작년 최고 기록보다 각각 66%, 76%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틀 연속으로 전년 기록을 경신하며 축제의 인기가 크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관람객 급증은 축제 3년 차에 접어들며 쌓인 입소문, 개막 시점에 맞춰 절정을 이룬 라벤더 개화, 야간 개장 운영, 수상레저 및 네트 시설 등 체험시설 확대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릉별유천지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과 보랏빛으로 만개한 라벤더 정원, 야경 조명 등이 유튜브,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면서 방문 수요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벤더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40년간 석회석을 캐던 곳을 창조적 복구를 추진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라벤더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지금 당장 동해 무릉별유천지로 오셔서 보랏빛 라벤더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날리고, 특별한 6월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