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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 '모자이크 출연'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드디어 놀러온 임시완. BH는 안 불렀는데 놀다감 오징어게임3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민정은 "나오시진 못하지만…"이라며 이병헌의 어깨만 화면에 등장시키며 그를 소개했다. 이에 임시완은 "정확히 목소리만 나오시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민정은 "아직 구독자 50만이 안 넘었기 때문에 목소리 출연만 가능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병헌은 "네,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며 익살스러운 인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사실 저는 위스키파는 아니고 와인파다. 위스키가 좋은 점은 빨리 취한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 명 돌파 시 이병헌이 '정식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팬들은 "50만 되면 이병헌 얼굴 나오는 거냐", "이쯤 되면 가면 쓰고 나올 듯",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