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이 과거 캐릭터 회사 CEO로 활동했던 이력을 깜짝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EP.95 영상에서는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장도연은 그를 '팝업 유튜버'라 소개했고, 이에 김풍은 "내 채널은 따로 없고 재미있는 콘텐츠에만 출연한다"며 "내 콘텐츠에 사람을 끌어모을 능력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풍은 "예전에 회사를 경영한 적도 있다. 20대 때 캐릭터 회사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시절 싸이월드 초창기에 미니미랑 스킨 같은 걸 팔았는데 그때는 잘 됐다. 싸이월드가 문 닫을 때쯤 같이 끝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런 게 돈이 된다고?' 싶었는데 한 달 안에 캐릭터가 사라지고 도토리로 사고파는 구조가 지금으로 보면 코인 같았다"며 "일단 돈을 준다기에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게 실제로 수익이 났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