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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랄랄이 "'이명화' 초대박에도 적자다"며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2주 동안 판매할 굿즈 수량을 정해야 하는데, 진짜 무식했다"면서 "하루 동안 백화점에 방문하는 손님 수에 2주를 곱해서 수량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너무 많이 하신 거 아니냐"고 했고, 랄랄은 "지금까지 번 돈 하고도 마이너스"라고 털어놨다.
랄랄은 어머니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님께 자주 듣는 말'을 묻는 질문에 "'너 진짜 엄마가 돼서 그렇게 술 많이 먹을 거냐. 서빈이(딸)가 뭘 보고 배우겠냐'고 하신다"며 엄마를 따라해 폭소를 안겼다.
랄랄은 "맥주 먹고 나면 항상 엄마 생각 밖에 안 난다. 딸 서빈이가 너무 예뻐서 껴안고 있다가도 엄마 생각 밖에 안 난다"며 "엄마는 외할머니가 엄마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엄마가 나를 낳고 키우면서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었을까, 얼마나 보여주고 싶었을까'. 너무 외로웠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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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에서 몰래 햄스터 20마리를 키우는 등 육아 난이도 극상이었던 랄랄의 유별난 어린 시절부터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깃집, 공장, 웨딩홀, 화과자 판매 등 다양한 알바를 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가 직접 공개하는 딸에 대한 다채로운 썰과 함께 토크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두 모녀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가 배꼽을 잡게 만든다.
또한 장윤정과 함께 합작한 트로트곡 '진짜배기', '유난이다' 발매 비하인드와 Y2K 감성을 겨냥한 부캐 율(YUL)의 탄생 비화 그리고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개인기인 코로 쌍피리를 부는 현장은 물론, 넘치는 흥을 주체 못 한 어머니의 우당탕탕 댄스 타임도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 402호 세입자와의 아웅다웅 케미 속 진짜배기 웃수저 랄랄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