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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이 금수저 집안이라고 인증했다.
그래서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나고 자란 이상순이 갖고 있는 여유가 늘 부러웠다는 이효리는 "오빠가 롤러코스터 때 번 돈으로 유학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그때 진짜 어려웠는데도 여유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순 오빠가 제 예민한 성격을 잘 잡아주는게 제가 티를 많이 냈는데도 둔해서 모르더라"라며 "연애할 때 영국 여행갔는데 심각하게 오빠랑 헤어질까 생각했다. 그런데 오빠가 모르니까 그 시절을 지나갔다. 나중에 이야기하니 '그랬었어?'라고 놀라더라. 너무 무던해서 속상할때도 있긴 하다. 내가 앞에서 울어도 내 마음을 잘 모른다. 그런데 오히려 거기서 날 다독이고 그쪽으로 대화가 이어지면 둘다 심각해지는 것 보다 나은 것 같다"고 했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는 내가 다채롭다고 한다. 고개 돌려 보면 웃고 있고 또 다시 보면 울고 있고, 또 어쩔때는 춤추고 랩하고"라며 "난 바닷가 가면 다이빙하고 놀아야한다. 오빠는 물놀이를 안하고 누워만 있는다. 예전에는 싸웠다. 지금은 같이 안간다"고 서로의 방식에 적응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상순아 니가 위너다"라며 "둘이 잘 맞는거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조만간 부부를 섭외해서 같이 모시겠다고 커밍쑨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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