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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3' 황동혁 감독이 시즌2와 시즌3의 엔딩과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황동혁 극본, 연출, '오징어 게임3')의 인터뷰에 임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김 여정을 끝낸 소감을 밝히면서 "제일 먼저 홀가분하다. 6년 정도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 순간까지 만 6년이 흘렀는데 어쨌든 시즌1 때는 큰 기대감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너무 큰 성공을 거두고, 시즌2, 3를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기대감이 있었기에 부담도 컸다. 어?든 다 끝냈으니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서 홀가분한 마음이 들고, 언제 또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을 하겠나 싶어서 허전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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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은 전세계가 가장 사랑한 넷플릭스 시리즈다.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과 시즌2는 두 시즌 통합 누적 조회수 약 6억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시즌2 역시 시즌1의 명성을 이어,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 기록,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시리즈 TOP 10에 진입 후,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 3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이 함께 한국 작품으로서 글로벌적인 대기록을 세웠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7일 공개된 이후 국내외에서 호평과 혹평 등 엇갈린 평가를 받는 중이다. 내용과 연기력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면서도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서의 존재감은 빛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30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전세계 TV쇼 1위를 기록 중이다. '오징어 게임3'는 플릭스패트롤에서 순위를 공개하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호주, 모로코, 뉴질랜드 등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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