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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바람부부' 남편이 서장훈에게 사과했다.
남편은 '이혼숙려캠프' 출연 당시 세 번이나 외도를 저질렀는데도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성관계를 안했으니 (외도를) 안한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또 미국인 아내의 외모를 지적하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폭언을 퍼붓는 모습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당시 아내는 남편을 용서하기로 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조정 각서를 썼다.
서장훈은 각서 내용을 잘 지키고 있는지 물었고 남편은 "저 스스로도 놀랄 만큼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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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특히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의 조언에 책상을 내리치며 반발했던 것에 대해 "무례했던 걸 사과하고 싶다.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고 서장훈은 "내가 그때 현타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얘기 들으면 각서 쓴 건 잘 지키고 있는데 표정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사고방식이 독특하다. 나름 주관 있게 살고 있었다. '이혼숙려캠프' 이후 사람들이 알아보면 아내에게 자랑한다. 어릴 때 연예인이 꿈이었다.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게 좋다. 배우 아니면 모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