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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윤계상이 독특한 괴짜 감독으로 변신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럭비부와 함께한 반전 포스터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7월 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극의 무드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흥미를 더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어둠 속 작전 회의에 돌입한 럭비부와 윤계상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수트를 차려입은 윤계상은 작전 보드 앞에서 진지한 눈빛을 발산하며 지도자 주가람 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럭비부원들 역시 장난기 없는 표정으로 그라운드 위 각오를 전한다. '내 곁에 항상 동료가 있다'는 문구는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예고한다.
반면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양볼 가득 바람을 넣고 비눗방울을 부는 윤계상은 '맑눈광' 콘셉트를 소화하며 허당 매력을 뽐낸다. 럭비부원들도 제각각의 개성을 드러낸다. 문제집을 푸는 모범생, 브이로그를 찍는 자유인, 빵에 심취한 먹방러까지 라커룸은 온통 웃음으로 가득하다. 이 가운데 넋이 나간 주장 김요한의 표정이 포스터의 마지막 포인트를 장식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7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