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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벽 3시에 클럽 음악을 틀어 아파트를 쩌렁쩌렁 울리고 있는 '역대급 층간 소음' 사건이 등장한다. 또 '신생아 브로커'에게 속아 아이를 불법 입양 보낸 20살 미혼모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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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문희경이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사건 수첩'에서는 "명문대에 입학한 후 혼전임신을 한 딸이 5개월째 행방불명"이라는 한 여성의 실화가 소개됐다. "아이를 지우라"는 의뢰인과 "낳겠다"는 딸 사이에 극심한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딸은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린 것이었다. 탐문 끝에 탐정단이 파악한 주소지로 찾아가자 의뢰인의 딸은 이미 출산을 한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집안 어디에서도 아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아이 아빠는 의뢰인의 딸이 병원비로 모아두었던 300만 원을 코인으로 모두 날린 뒤 집을 나갔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친 딸은 혼자 아이를 낳아 난임 부부에게 불법 입양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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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