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은 "때는 1993년 12월 한겨울인데 어슴푸레하게 해가 뜰무렵 복학생 친구들은 밤 새고 지쳐 누워있었다. 학교 근처에 장독대처럼 된 벤치에 쉬고 있는데 교문 앞쪽에서 서너명의 무리가 쭉 들어오기 시작했다. 평범하지 않은 옷차림. 양복을 입고 머리 기름을 바르고 자기네들 귀에만 들리는 음악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마디로 꼴보기 싫었다는 거 아니냐. 꼬무 형 너무 하네"라고 요약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명은 "약간 날라리 같은 모습이죠?"라고 확인사살을 해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