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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비비(BIBI)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비는 1일(한국 시각), 미국 NBC 'TODAY 쇼'의 대표 음악 코너 'Citi Concert Series'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투어로 전 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 출연이다.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비비는 정규 2집 'EVE: ROMANCE'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 (Apocalypse)'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비비만의 감각을 녹여낸 연출로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에도 NBC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무대 영상이 업로드되며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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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신들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설명 없이도 감정의 서사를 관통하는 공연이었다. 단 하나뿐인 경험이었다" "비비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넘나들며 무대 위에서 날것의 카리스마와 솔직한 내면을 자유롭게 드러낸다"라며 Forbes와 Euphoria 등 주요 매체들이 연이어 비비를 조명하고 있다.
앞서 비비는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 두 차례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비비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