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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인천 청라에 211번째 교육원 설립

기사입력 2025-07-07 11:23

(서울=연합뉴스) 정규일(앞줄 오른쪽서 2번째)종이문화재단 대외협력이사와 박미자(앞줄 오른쪽서 3번째) 인천서구청라 종이문화교육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종이문화재단 제공]
노영혜 이사장 "K-종이접기로 새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재단법인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5일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에 '인천서구 청라 종이문화교육원' 개원을 기념하는 설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원은 종이문화재단이 전국에 설립한 211번째 교육원이다.

이날 설립식에는 정규일 종이문화재단 대외협력이사(㈜종이나라 대표이사), 박미자 인천서구청라교육원장,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종이문화로 세계화를, 종이접기로 평화를! 조이 종이 Joy!"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다짐했다.

박미자 원장은 "어린이가 많은 청라지역에 종이접기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교육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종이접기 영재지도사 과정,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과정 등을 통해 어린이, 시니어, 특수교육 대상자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종이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립식에서는 김영만 평생교육원장이 학부모와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 요술 꽃 등을 만드는 K-종이접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서원선 창작개발원장은 '똥 안 싸는 강아지 종이접기'와 같은 창작 활동을 선보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박 원장에게 교육원 설립 인증서와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박미자 원장은 K-종이접기 명인 10호로서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전문 지도자"라며 "청라지역을 중심으로 우리의 종이문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세계화 및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이문화재단은 전통 종이접기를 현대 창의교육과 접목한 'K-종이접기'를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외에 교육원과 지부를 지속해 설립하고 있다.

phyeons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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