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재단법인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5일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에 '인천서구 청라 종이문화교육원' 개원을 기념하는 설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원은 종이문화재단이 전국에 설립한 211번째 교육원이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종이문화로 세계화를, 종이접기로 평화를! 조이 종이 Joy!"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K-종이접기의 세계화를 다짐했다.
박미자 원장은 "어린이가 많은 청라지역에 종이접기 교육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교육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종이접기 영재지도사 과정,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과정 등을 통해 어린이, 시니어, 특수교육 대상자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종이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립식에서는 김영만 평생교육원장이 학부모와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 요술 꽃 등을 만드는 K-종이접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서원선 창작개발원장은 '똥 안 싸는 강아지 종이접기'와 같은 창작 활동을 선보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박 원장에게 교육원 설립 인증서와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박미자 원장은 K-종이접기 명인 10호로서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전문 지도자"라며 "청라지역을 중심으로 우리의 종이문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세계화 및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이문화재단은 전통 종이접기를 현대 창의교육과 접목한 'K-종이접기'를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외에 교육원과 지부를 지속해 설립하고 있다.
phyeons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