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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돌아온 골잡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중국 격파의 선봉에 선다.
이어 "이 대회에 임하는 각 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다. 쉽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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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로 사령탑이 공석이다. 중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새 출발을 선언한 중국은 2000년대생의 '젊은피'들을 대거 발탁했다. 2006년생인 왕위동(저장), 류청위(상하이 선화), 콰이지원(상하이 하이강) 등을 비롯해 13명의 유망주들이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6일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 새로운 선수가 몇 명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3개팀 모두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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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는 김진규(전북 현대) 김봉수(대전)가 포진한다. 최근 전북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김진규는 지난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라크전에서는 결승골까지 넣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았다. 파트너는 김봉수다. 김봉수는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수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와 김문환(대전)이 자리한다. 최근 A대표팀의 주전으로 올라선 이태석은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던 김문환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 이후 8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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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탁된 강상윤 김태현(이상 전북) 서명관(울산) 이호재(포항) 이승원(김천) 변준수(광주)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용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