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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세계적으로 인기인 K-웹툰의 해외 팬들을 위한 전시회가 10월까지 아프리카와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집트 전시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카이로 주이집트문화원에서 열렸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연상호·최규석 작가의 웹툰 '지옥'을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됐다. 최 작가가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렸다. 이집트 전시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K-코믹스 월드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캐나다 오타와, 중국 상하이에서도 열리며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순회 전시를 마무리한다. 각 국가에서 인기 있는 K-웹툰을 선정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콘텐츠 소개를 넘어, 세계 독자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K-웹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