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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윤정수(53)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정수는 이날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몇 달 전부터 생겼다"며 "어르신들께도 인사를 드렸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예비 신부에게도 허락을 받았다. 여러분이 축복해 주신다면, 여건이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 결혼 발표는 아니지만 결혼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결혼하지 않을까 한다"며 "나이가 50대 초반이다 보니 서두르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경제적인 관점을 꼽았다. 그는 "여자친구가 내 경제관념에 대해 '더 아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래 쓰던 사람이 갑자기 줄이라니까 불편했지만, 천 원짜리도 아끼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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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김숙 씨는 아니다"라며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필라테스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4, 5개월 전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의 허락도 맡았다"고 알렸다.
또한 윤정수는 "진짜로 결혼이 확정이 된 건가"라는 질문에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다. 그쪽 어르신들도 다 만나 뵀다"고 답했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