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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윤정수, ♥12세 연하와 결혼 "4개월 연애, 상견례 마쳐"[종합]

최종수정 2025-07-09 05:55

53세 윤정수, ♥12세 연하와 결혼 "4개월 연애, 상견례 마쳐"[종합…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윤정수(53)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정수는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올해 10월~12월 중 결혼할 계획이다.

여자친구는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4~5개월 간 열애를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윤정수는 이날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몇 달 전부터 생겼다"며 "어르신들께도 인사를 드렸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예비 신부에게도 허락을 받았다. 여러분이 축복해 주신다면, 여건이 되는 대로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 결혼 발표는 아니지만 결혼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결혼하지 않을까 한다"며 "나이가 50대 초반이다 보니 서두르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윤정수는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 어느 날 '밥 한 끼 하자'고 연락했고, 약속을 잡고 경기도까지 갔다. 그날따라 검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날렵한 느낌에 '점점 예뻐지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식사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경제적인 관점을 꼽았다. 그는 "여자친구가 내 경제관념에 대해 '더 아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래 쓰던 사람이 갑자기 줄이라니까 불편했지만, 천 원짜리도 아끼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53세 윤정수, ♥12세 연하와 결혼 "4개월 연애, 상견례 마쳐"[종합…
윤정수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도 결혼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8일 오전 공개된 MBC '구해줘! 홈즈' 306회 예고편에서 윤정수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저는 소중한 발표를 하러 왔다"고 진지한 태도로 대본을 읽었다.


이어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김숙 씨는 아니다"라며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필라테스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4, 5개월 전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의 허락도 맡았다"고 알렸다.

또한 윤정수는 "진짜로 결혼이 확정이 된 건가"라는 질문에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다. 그쪽 어르신들도 다 만나 뵀다"고 답했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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