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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폭염 속에 치러진 대구 대표 축제 '치맥페스티벌'이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방문객 가운데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등을 통해 모집한 해외 단체관람객 등도 포함됐다.
방문객들은 31개 치킨 업체가 운영한 80여개 부스와 카스 및 전국 수제 맥주 브랜드 등 9개 업체가 참여한 30개 부스에서 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맛보며 무더위와 맞섰다.
또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이색 조형물과 포토존 등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4면 LED를 설치한 중앙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 흥을 돋웠다.
대구시는 카드 매출 등을 분석해 이번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경제 유발 효과 등을 집계한 뒤 내년 축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닷새간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는 45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신 덕분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