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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불꽃야구'가 창단 첫 6연승을 달성하며 예능 야구판을 뜨겁게 달궜다.
팽팽하던 경기는 4회부터 급변했다. 이대은의 위기를 이대호의 수비로 틀어막은 파이터즈는 이어진 공격에서 정성훈, 박재욱,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먼저 올렸다. 이후 이대호·정의윤의 연속 안타, 상대 보크와 볼넷까지 묶으며 6대0으로 달아났다.
7회, 유희관이 구원 등판했으나 연속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2실점. 그러나 정근우와의 환상적인 견제 콤비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정근우가 적시타로 콜드게임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결국 9대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파이터즈는 오는 1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강릉고, 20일 고척돔에서 동아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 릴레이 직관 경기를 치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