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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혜원이 빌런의 정점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는 사람도 물건도 가지고 싶은 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질투의 화신 윤헤라 역을 맡아 열여덟 청춘이 지닌 거침없는 사랑과 질투심, 열등감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냈다. 또한 새침한 표정과 매서운 눈빛,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 빌런' 캐릭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작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지혜원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극 중 캐릭터 이름처럼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되는 도화선답게 모든 인물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온갖 계략과 악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혜원이 출연하는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