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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복귀 앞두고 "걱정도 고민도 많았는데"[종합]

기사입력 2025-07-10 13:41


이홍기, '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복귀 앞두고 "걱정도 고민도 많았는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팬들을 다시 한번 다독였다.

이홍기는 최근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티켓팅 수고했네. 고마워.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고 그랬는데 재미있게 준비해 볼게. 오늘도 홍나잇"이라고 밝혔다.

FT아일랜드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열린 '200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이후 1년 여만에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로 성매매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최민환의 국내 복귀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슬하에 세 남매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그러나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이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고 성매매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 및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최민환은 3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팀에 복귀했고, 해외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그리고 이번에 국내 복귀까지 타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에서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하고 꾸짖어서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 FT아일랜드에 드러머는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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