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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다현이 깜찍한 입담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선배 하춘화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하춘화는 김다현을 보며 "완전 숙녀가 됐다"며 흐뭇해했고 김다현 역시 "존경하는 선생님"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 데뷔, 아버지의 지원, 폭발적인 보컬 등 여러 공통점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다현은 하춘화의 히트곡 '잘했군 잘했어'를 안정환과 즉석 듀엣으로 소화했다. "저는 음치"라고 겸손해하던 안정환을 리드하며 노래를 이끈 김다현은 하춘화와 이호섭 작곡가에게 "오리지널보다 더 잘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영암 아리랑'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완창하며 감동을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