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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결혼 20주년을 앞둔 개그맨 홍인규가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시절 디스코팡팡 DJ 경쟁률이 100:1도 넘었는데 난 춤 실력으로 한 번에 합격했다. 기계가 쉬는 동안 내가 춤추면 이 일대가 마비됐다"고 밝혔다. 흥이 오른 홍인규는 모두와 함께 디스코팡팡에 탑승했고, 현란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그 시절 인기를 재현한 홍인규의 활약에 '독박즈'는 '엄지 척'을 보냈고, 뒤이어 홍인규는 "바이킹도 타자"고 제안했으나 멤버들이 모두 거부해 '독박 게임'을 통해 꼴찌만 탑승하기로 했다. 근처에서 사격 게임을 한 결과, 홍인규가 꼴찌를 했는데 유세윤은 갑자기 "내가 같이 타줄게"라고 해 동갑내기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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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의 케미 속, 이들은 '만두쌓기' 독박 게임으로 냉면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여기서 또 다시 홍인규가 꼴찌를 해 2독이 됐다. 뒤이어 이들은 홍인규의 첫 신혼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동네가 많이 변했지만 우여곡절 끝 이들은 20년 전 보증금도 없이 시작했다는 홍인규 부부의 첫 월셋방을 발견해 다 같이 뭉클해했다. 홍인규는 아내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서 그 시절 신혼집을 보여줬으며 "여보 미안해. 많이 고생시켜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훈훈하게 홍인규의 '고향 투어'를 마친 이들은 다음으로 유세윤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시 일산으로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세윤은 "홍인규가 월미도의 왕이라면 난 일산의 위인!"이라고 본격 자기자랑에 돌입했다. 그는 "우리 동네에 제 이름을 새긴 기념비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한 아파트 대단지 입구에는 큰 기념비가 있었는데 유세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유세윤은 "30년 전, 화정지구 마을 이름 공모에 어머니와 같이 응모했는데, 제가 당선이 됐다. 이 근처 마을 이름을 다 제가 지어서, 그 단지들마다 이런 기념비가 있다"고 '일산의 위인'이 된 사연을 설명했다. 김대희는 "내가 대학생 때 술 마시고 있었을 때 너는 그런 큰 일을 했구나"라며 리스펙 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이들은 꽃을 좋아하는 유세윤의 어머니를 위해 꽃집에서 화분을 사기로 했다. '꽃집에 있는 꽃 이름 맞히기' 독박 게임으로 화분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는데, 대혼돈의 게임 끝에 김준호가 독박자가 됐다.
김준호가 산 화분과 꽃바구니를 들고 유세윤의 집을 찾은 '독박즈'는 드디어 유세윤의 본가에 들어섰다. 어머니는 집 구경을 시켜줬고, 이때 홍인규는 "세윤이가 언제부터 비꼬기 시작했느냐?"고 돌발 질문했다.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난 '왜 비꼬는지' 이유도 묻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아가 어머니는 "오래 전 내가 마을 이름 공모전에 참가했는데, 세윤이가 '엄마, 당선이 됐어요'라고 하기에 내가 당선된 줄 알았더니, 나도 몰래 자기가 응모해놓고 '제 아이디어가 당선됐다'고 해서 기분이 좀 나빴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준호는 "세윤이가 엄마도 비꼰 거네~"라며 폭소했다.
내친김에 어머니는 유세윤의 어린 시절 역사가 담긴 신문 스크랩과 일기장 등을 모두 꺼내 보여줬다. 홍인규는 "와! 그 시절에도 자기의 하루 일과를 그림과 함께 그려서 정리를 했었다고? 세윤이가 SNS를 잘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라고 감탄해 유세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8회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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