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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현실 공감 개그 '남자들의 수명이 짧은 이유', SF 코미디 '테크놀로지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유기와 강주원은 일상 속에서 남자들이 저지르는 각종 위험한 행동들을 연속으로 펼쳐내며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윤재웅은 두 사람의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을 침착하고 담담하게 설명해 재미를 더한다.
첫 녹화 현장에선 세 사람의 절묘한 호흡과 공감을 부르는 현실적인 상황들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그가 개발한 AI 휴머노이드들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것. 나현영이 연기하는 AI 로봇 '영블리'와 오정율이 보여주는 '나사 빠진 로봇'은 홍현호의 의도와 전혀 다른 엉뚱한 반응들을 쏟아낸다. 완벽한 AI를 꿈꾸는 천재 과학자와 그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오작동 로봇들의 좌충우돌이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번 신규 코너 2개는 '개그콘서트'의 웃음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남자들의 수명이 짧은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로, '테크놀로지아'는 AI 시대라는 미래적 상상력으로 각각 차별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3일 오후 11시 KBS2에서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