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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6기 영수와 영숙이 사실상 '현커'(현실 커플) 인증을 했다.
26기 영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학교 앞에 이렇게나 가볼만한 곳이 많았구나. 캠핑 의자라 자세가 구부정한 것만 빼면. 11년 만에 이제야 학교 앞 탐방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부산대학교 인근 카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26기 영숙도 자신의 개인 계정에 "부산대 앞 나들이 ? Thanks to YS"라고 영수와 함께 했음을 암시했고 26기 상철이 "영수숙. 근데 영숙이 예뻐짐?"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영숙은 "그 분이 사진도 잘 찍더라"라며 영수가 사진을 촬영했음을 공개했다. 이에 상철이 "못하는 게 뭐냐"라고 말하자 영수도 "추위 참기, 톱질 등등…"이라며 댓글을 달아 사실상 커플임을 인정했다.
이들은 방송 당시 각각 교수라고 직업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5년전 소개팅을 한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지만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