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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병우(45) 감독이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300억 블록버스터 대작에 사실상 영화계에서는 신인과 같은 안효섭을 캐스팅한 과정에 대해서도 "제작자인 원동연 대표는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애초에 이 영화는 새롭게 처음부터 다 잡아간다는 느낌이 필요했고 그럴려면 캐스팅에 기대지 말고 우리가 정말 만들고 싶은,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꽤 많이 조사하고 연구했다. 보통 블록버스터를 하면 영화계에서는 나름의 조직군이라는 배우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나는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민호에 대해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민호 석자 외에는 유중혁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대사(판타지적 언어)를 너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민호 밖에 없더라. 존재 만으로 장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캐스팅 전략이 중요했다. 유중혁이 이 작품의 중심축을 가져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