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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준영이 호명 혼동을 급사과했다.
이 가운데 이준혁을 혼동한 배우 이준영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수상자 이준혁은 자리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이준영이 무대 위로 올라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잘못 들은 것을 알아챈 이준영이 직접 무대 밑으로 내려가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했고 이준혁은 이준영을 안아주기도 했다. 이준혁은 소감으로 "언젠가 상을 받는다면 이렇게 재밌게 받고 싶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