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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이정재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소감에 대해 밝혔다.
강하늘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넉살 좋고 붙임성 좋은 388번 대호 역을 맡았다. 작품의 결말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나 싶다. 대호가 죽은 뒤로부턴 대본을 못 받아서 뒷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했다. 시즌3 중반부터는 제가 나왔던 것도 잊고 몰입해서 보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대호의 짧은 분량에 대해서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즌3에서 성기훈(이정재)이 친구 정배(이서환)의 사망 이후 대호를 째려보는 신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강하늘은 "촬영 당시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모니터를 했는데, 이정재 선배가 진짜 무섭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공개된 이후에 봐도 똑같이 무서웠는데, 또 하나의 '밈'처럼 사용돼서 신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