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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70)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배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전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고, 그의 실어증 또한 해당 질병의 초기 증상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측두엽 치매는 언어와 감정,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퇴행하면서 점차적으로 말하기, 읽기, 움직임 등 기본적인 기능이 어려워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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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는 지난 2월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브루스 윌리스와는 항상 가족일 거다. 다만 형태만 다를 뿐"이라며 매주 브루스 윌리스를 찾아 그의 아이들과 아내가 응원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는 당연했다. 모습을 비추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미 무어는 "다른 방식의 생활이 잘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다른 이들에게도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혼 후에도 삶이 있다. 사랑으로 공동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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