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임써니땡큐' 강소라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예능감을 과시했다.
다음 날 이른 새벽, 써니즈는 일출과 함께 양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열기구 체험에 나섰다. 무려 736m 상공까지 올라간 순간, 멤버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꼈다. 서울 잠실 타워(555m)보다도 높은 고도에 도달한 이날의 열기구 체험은 양숴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써니즈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민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먹고 사느라 바빠 생각보다 많은 걸 잊고 살았더라. 더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자"고 진심을 전했다. 강소라는 "우리 20대 초반에 만났는데 벌써 30대 중반이다. 나중에 환갑, 칠순, 팔순 잔치까지 함께하자"며 우정을 다짐했다. 김보미는 "리우 아빠!"라고 남편을 부르다 울컥 눈물을 터뜨린 뒤 "이번 생일엔 선물 좋은 거 사줘"라는 반전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강소라는 "한국에 돌아가면 이 순간만큼은 사진처럼 선명하게 기억날 것"이라며 특별한 경험의 여운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써니즈는 양숴의 대표 테마파크를 찾아 스케일 넘치는 대륙의 손오공 쇼를 관람했다. 물 위를 나는 듯한 압도적 퍼포먼스에 멤버들은 "영화 같다, 진짜 리얼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진 퍼레이드에서 써니즈는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어 현지 관광객들과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순간을 만들었다.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품은 써니즈의 테마파크 체험기는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MBC '아임써니땡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