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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민정의 현실 엄마 모먼트가 웃음을 안긴다.
그는 "중학교 때 엄마가 참치 샌드위치를 많이 싸줬다. 내가 오이를 안 먹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리고 양파를 넣었을 때 내가 싫어하니까 오이와 양파를 대신해서 사과를 넣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때 아들 준후 군이 등장, "엄마 여기 있냐"고 소리 쳤다. 이에 촬영 중 당황한 이민정은 "야잇"이라고 버럭 한 뒤, 화난 거 아니라며 환하게 웃어보이며 현실 엄마 모먼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민정은 준후 군을 향해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준후 군은 "알았다. 죄송하다"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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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민정은 '오이는 언제부터 싫어하신 거냐'는 질문에 "태어날 때부터 못 먹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냄새를 못 맡는다. 오이 비누도 못 쓴다"면서 "근데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런 사람 만날 때마다 친밀감을 느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오빠(이병헌)가 자기는 오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한번도 오이 먹어본 적 없다고 하더라"며 "'자기가 안 먹는다고 진짜 안 해줄 거냐'고 해서 아무말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엄마 표 참치 마요 샌드위치를 맛 본 아들 준후 군은 "엄마 맛있다"고 소리 쳤고, 이에 이민정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