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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소현이 "성폭행 소송 걸린 남자와 만날 뻔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애하는 족족 송은이, 김숙, 박나래, 황보 등 동생들에게 보고 한다는 박소현. 그는 "남자 보는 눈도 없는데, 사람 보는 눈도 없다"면서 "동생들한테 만나던 사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사람은 아니다'고 이야기를 해서 그 분과 만나지 않았는데 나중에 성폭행으로 소송이 걸렸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가끔은 동생들이 연애 훼방꾼 같을 때도 있다고. 박소현은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성을 만나기 전에 지인들에 항상 물어보는 편"이라면서 "나랑 처지가 비슷하지 않나. '나 요새 누구랑 연락하는데'라고 하면 '언니 사기꾼이다. 절대 언니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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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같이 사는 삶도 꿈꾸지만, 결혼에 대한 의지가 많이 꺾였다"면서 "이혼하더라고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더라. 노력만으로 안 되는 거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연습 삼아 결혼해봐라. 상대가 누구 됐든지 간에"라고 장난을 쳤고, 박소현은 "그러다가 소송 걸리는 사람 만나는 거다"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