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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을 듣고 울컥했다.
이후 된장과 반찬을 구입하기 위해 한 상점에 들른 정선희는 자신을 뒤늦게 알아본 상인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상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 보니까 생각났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며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잘 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따뜻하게 포옹했다.
상인은 정선희에게 넉넉한 인심으로 반찬 서비스와 냉커피를 대접했고, 두 사람은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눴다. 함께 더덕을 까던 정선희는 "나 집안일 좀 했다. 어머니가 아프시다. 지금은 건강하신데 허리 수술을 하셨다"고 살갑게 말했다. 또한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다는 상인의 말에 "어머니가 좋아해서 이제 잘 산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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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는 제작진에게 "진짜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한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 '내가 오해했어요'라는 말"이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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