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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8개월 차인 김수지 아나운서가 '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 진행 중 극심한 입덧으로 힘들었던 순간과 대처법을 공개했다.
또 김수지는 "어제도 '뉴스데스크'를 하고 오늘 녹화를 왔다. 제가 지금 임신 8개월인데 4개월 출산휴가를 냈다. 다행이도 보도국에서 '임신으로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셨다"라며 출산휴가 후 앵커 복귀를 알렸다.
김수지는 작년 말부터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뉴스들로 바빴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탄핵 때문에 원래는 1시간 10분 정도 뉴스를 진행하는데, 방송 직전에 2시간 확대 편성이 된 적이 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다.
또 김수지는 자신을 향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감사 인사에 "제가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을 자격은 안 되는 것 같다. 광장에 계신분들이 있는데 저는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했잖아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수지는 얼마 전 진행된 대선의 개표 방송 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던 점도 밝혔다.
흔들리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웃었다가 '누구의 지지자다'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조금도 웃지 않고 너무 심각해지지도 않은 채 진행했다"라며 개표 방송 리허설 때도 중립 유지를 위해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임신 8개월 차인 김수지는 'MBC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 '극심한 입덧'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김수지는 "원래는 서서 진행을 했는데 배려를 해주셔서 앉아서 진행을 했다. 근데 임신을 알자마자 입덧이 심해졌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갔다. 뉴스 진행할 때는 조현용 앵커가 하고 있으면 얼른 화장실에 갔다. 그리고 제 부분을 하고 다시 화장실을 했다"라고 대처법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는 10월 중순에 출산을 앞둔 김수지는 출산 3~4일 전까지 뉴스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혹여 뉴스를 진행하다가 진통이 올까 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출산을 하러 갔구나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