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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이자 배우인 박인영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아무 계획이 없었는데, 그게 딱 되어 버렸다"며 15% 확률의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인영은 아이의 태명을 '다온'이라고 밝히며,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가 너무 잘 자라 병원에서도 '100점 만점에 100점 아기'라고 평가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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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아를 배에 계속 둘 수 없으니까, 약물로 치료하거나 소파술로 임신 산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근데 이제 약물로 치료하게 되면 태아가 나온 걸 봐야한다고 하더라. 죽은 태아를 직접 확인하고 병원에 '나왔습니다'하고 보고를 해야만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러면 수술을 받겠습니다' 하고 부랴 부랴 수술도 받았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운 선택을 털어놓았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맞다. 약물 치료를 하면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고, 배우 고소영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박인영의 고통에 공감했다.
한편, 박인영이 꺼낸 속 깊은 이야기와 따뜻한 공감의 현장을 담은 MBN '오은영 스테이' 8회는 11일(월)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