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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건강검진에 동행해 팔불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리본부터 고양이 귀 모양 머리띠까지 연이어 씌워주며 "너무 예쁘다, 안 어울리는 게 뭐냐"며 하루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예쁘게 꾸미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어린이 병원. 인생 첫 건강검진에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던 하루는, 전문의의 "이리 오세요"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곧바로 방긋 미소를 지어, '아기 미소천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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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오늘 처음 점핑(점프)을 했는데 엄청 잘하더라"며 "원래는 배우로 키워볼까 했는데, 운동선수로 키워야 하나 고민된다"며 갑작스러운 진로 상담을 시작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체격마저 남다른 '우량아 상위 1%' 하루가 튼튼한 성장 과정을 보여줬지만, 예방접종을 앞두고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아직은 해맑은 하루와 달리, 주사를 앞둔 심형탁은 차마 그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긴장한 표정을 짓는 등 오히려 아빠가 더 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2022년,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사야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023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월 첫아들 하루가 태어나 현재 육아 일상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하루의 인생 첫 건강검진 결과는 오는 13일 밤 8시 30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