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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우먼 연예림이 성형 수술에 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연예림은 "눈 수술만 8번, 코는 3번 했다"며 "입은 하지 않았고 교정과 치아 미백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다 눈을 8번이나 하게 됐냐"는 질문에 "첫 시작은 고3 수능 끝나고였다. 쌍꺼풀 액을 계속 쓰다 보니 라인이 쳐져서 눈이 감기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첫 수술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연예림은 "친구들이 '너 쌍꺼풀 했어?'라고 하더라. 나도 망한 걸 알았다. 그 나이 땐 애들이 거짓말 못 하지 않나"라며 첫 수술이 실패였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눈은 두껍고 코는 아바타처럼 됐다. 첫 단추를 완전히 잘못 끼운 셈"이라며 결국 눈 수술이 8번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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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만족한 부위로 윤곽과 가슴 수술을 꼽았다. 연예림은 "가슴 수술은 여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수술 중 하나다. 딱 붙는 옷도 입게 된다"며 "윤곽은 성형 티가 나지 않고, 사람들이 '살 빠졌냐'고 물어보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성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 얼굴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을 채우고 싶어 성형을 시작했지만, 지금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며 "성형하기 전, 마음의 치료가 먼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부로 성형하지 마라. 그냥 본인을 사랑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