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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안지호가 '아이쇼핑' 종영 소감을 전했다.
종영을 앞둔 안지호는 "지금까지 '아이쇼핑'의 주안이를 그리고, '아이쇼핑'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주안이를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극 후반부 주안은 자신을 버렸던 부모와 다시 마주하며, 그동안 외면해온 감정과 상처를 직면했다. "복수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시 버려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는 대사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했고, 안지호는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인물의 흔들림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아이쇼핑'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지호. 진심을 담은 열연으로 자신만의 색을 각인시킨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지호가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11일 7회, 12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OTT 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