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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과거 강지섭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했는데 당시 옷방에 있던 액자가 JMS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그 단체에 선물 받은 액자였는데 알고 봤더니 교주와 상징적으로 연관된 그림이었다"라며 "더 이상 안 다니니까 정리하려고 옷방에 놔둔 거다. 내가 그 의미를 알았으면 촬영 전에 아예 버리거나 처분했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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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시) 소속사 대표까지 '너 아니라고 목에다 팻말 걸고 다녀라'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나서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싶었다. 그때 당시 주위에 한창 연락 자주 왔던 주변 인물들과 인맥도 다 끊겼다"고 고백했다.
강지섭은 "잠자고 일어나면 눈뜰 때마다 두려웠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내가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지? 왜 사람들한테 억측을 들어야 하지?' 싶었다.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며 "특히 누나와 어머니는 내가 이 일 때문에 나쁜 마음을 먹을까 걱정이 컸다고 하더라. 나중에는 무지함, 알지 못했던 게 나의 죄라고 생각했다"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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