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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말 많아서 영상도 잘렸다..조정석 '1절만' 경고

기사입력 2025-08-12 06:21


윤경호, 말 많아서 영상도 잘렸다..조정석 '1절만' 경고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경호가 조정석에게 영상에서 잘리는 굴욕을 당했다.

11일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영화 '좀비딸' 무대인사 메이킹 현장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정석은 '부캐' 댕이 아빠로 변신해 영화 '좀비딸' 무대인사 대기 중이던 윤경호를 만나 "'좀비딸'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계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경호는 "정석 씨하고는 인사했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아까 전에 인사했다"고 받아쳤다.

이어 윤경호는 "둘이 같이 있는 투샷 한번 너무 보고 싶다"며 웃었고, 조정석은 "많이 닮긴 닮은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경호는 "닮았는데 성격은 댕이 아빠(조점석)가 훨씬 좋은 거 같다. 정석이가 없어서가 아니라 댕이 아빠가 친절하고 겸손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정석 씨도 친절하고 괜찮다"고 맞받아쳤지만, 윤경호는 즉각 "둘이 있으면 잘 모르겠다"며 조정석의 뒷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 말 많아서 영상도 잘렸다..조정석 '1절만' 경고
윤경호는 또 '좀비전문의'라고 적힌 이름표를 자랑하며 "('좀비딸') 극 중에서 약사인데 전문의라고 해주신 걸 봐서는 아마 전에 내가 나온 '중증의상센터'를 봐주신 거 같다. 거기에서는 의사로 나오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때 조정석은 카메라를 최유리 쪽으로 돌렸고, 윤경호는 최유리와 투샷이 잡히도록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에 조정석은 "지금 유리 씨 얘기하고 있다"며 자제를 부탁했지만, 윤경호는 잠시 빠지는 척하더니 다시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 순간 영상이 끊기며, 조정석이 휴대폰으로 '1절만'이라는 문구를 써서 들고 있는 장면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1절만'은 윤경호의 대학 시절 별명으로 말이 많아서 생긴 별명이다. 그는 지난달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출연해 "조정석에게 별명이 '1절만'이라고 알려주면서 내 이야기가 길어지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다른 자리에서 얘기하다 보면 옆통수가 따가워서 보면 정석이가 휴대폰으로 '1절만'을 써서 들고 있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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